유럽 축구 리그앙

성적 부진으로 비판받았던 레전드 출신 감독 모음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번 시즌 AS 모나코의 감독으로 부임한 티에리 앙리는 좋지 못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앙리는 선수 시절 모나코에서 맹활약했던 레전드다. 모나코 유소년팀 출신인 앙리는 1군 데뷔 이후 모나코에서 총 131경기를 뛰며 28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아스널 FC에서 맹활약했다. 그리고 프로팀 감독으로서 앙리가 이끈 첫 번째 팀 역시 모나코다.

 

하지만 현재 모나코의 상황은 매우 좋지 못하다. 잘못하면 강등될 수 있는 상황. 시즌 초반에 성적 부진을 겪었던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을 경질하고 앙리를 데려왔지만, 앙리는 14경기 동안 3승 2무 9패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앙리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모나코는 승점 13점으로 리그 19위며 17위 아미앵과의 격차는 승점 4점이다.

 

구단의 레전드를 감독으로 선임한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인 일이다. 특히, 이들이 감독으로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만큼이나 이상적인 일도 없다.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했던 비센테 델 보스케와 지네딘 지단 감독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로스 블랑코스의 왕조를 열었다. 선수 시절 요한 크루이프 감독 밑에서 FC 바르셀로나 선수로 활약했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의 역사를 썼다. 유벤투스 FC 출신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비안코네리의 오랜 암흑기를 끝냈다.

 

그러나 모든 레전드 출신 감독들이 좋은 성적을 내지만은 않는다. 앙리처럼 부진하는 이들도 있다. 그렇다면 성적 부진으로 비판받았던 레전드 출신 감독들로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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