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맨유, 7년 만에 챔스에서 자책골로 실점.. 16강 진출에는 성공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필 존스에게 발렌시아 CF전은 잊고 싶은 경기로 기억될 듯하다.

 

맨유는 13일 (한국 시간) 발렌시아의 홈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H조 조별 리그 최종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 시작 17분 만에 카를로스 솔레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맨유는 후반 2분 존스가 자책골을 넣었다. 후반 42분 마커스 래쉬포드가 만회 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맨유는 비록 승점 추가에 실패했지만,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자책골을 기록한 존스는 2011년 이후 챔스에서 자책골을 넣은 최초의 맨유 선수가 됐다. 공교롭게도 2011년에 자책골을 기록한 선수 역시 존스였다.

 

존스는 지난 2011/2012시즌 챔스 조별 리그에서 SL 벤피카를 상대로 경기 시작 3분 만에 자책골을 넣었다. 이 경기에서 2:2로 비긴 맨유는 해당 시즌 조별 리그에서 벤피카와 FC 바젤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