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44분’ 만에 첫 슈팅 기록한 첼시, 맨시티에 첫 패 안기다

[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 2패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첼시 FC가 단 ‘두 방’으로 맨체스터 시티 FC를 잡았다.

 

한국 시각으로 9일 새벽, 잉글랜드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8/19 프리미어리그’ 시즌 16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홈팀 첼시가 은골로 캉테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시티의 무패 행진을 깨트렸다.

 

사실, 승리하긴 했지만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자신들의 안방에서 펼쳐진 경기였지만, 첼시는 불과 38.7%의 볼 점유율에 그쳤다.

 

심지어 은골로 캉테의 선제골은 경기 시작 후 44분 만에 나온 첼시의 첫 번째 슈팅이었다. 지난 2006/07 시즌 이래로, 첼시는 자신들의 홈경기에서 오늘보다 첫 슈팅이 늦은 적이 없었다.

 

한편, 첼시의 ‘No.10’ 에덴 아자르는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시즌 16경기 만에 8개의 도움을 적립, 리그 도움 선두 자리에 올랐다. 지난 시즌 4개의 도움에 그쳤던 아자르기에 더욱더 놀라운 페이스다.

 

오늘 승리로 첼시는 승점 34점을 기록, 아스널 FC를 골득실 차이로 제치고 리그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자신들의 무패 행진을 깨트렸던 3위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승점 차도 2점으로 좁혔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