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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셀루, 침묵한 선배 대신 ‘이탈리아 데르비’ 승리 이끌어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유벤투스 FC의 주앙 칸셀루가 FC 인터 밀란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리그 15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8일 04:30분(한국 시각)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 데르비’가 열렸다. 경기는 치열했다. 통계 전문사이트 ‘스쿼카 풋볼’에 의하면 양 팀의 점유율은 50:50으로 팽팽했다.

 

그러나 좀 더 위협적인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든 팀은 유벤투스였다. 슈팅 18개로 인테르보다 6개 더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기회는 13번 만들며 8번의 기회를 만든 인테르보다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한 칸셀루였다.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81번 공을 만졌다. 49번의 패스를 시도해 42개의 패스를 성공, 8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크로스 7개를 시도했다. 3번의 드리블에 성공했고, 3개의 키패스를 연결했다.

 

본업인 수비도 잊지 않았다. 2개의 태클과 2개의 가로채기를 기록, 상대의 공격을 적절히 차단했다.

 

칸셀루는 활약에 대한 보상을 도움으로 받았다. 66분, 좌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를 마리오 만주키치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1도움을 적립했다.

 

같은 나라 선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풀타임 출전해 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리그 4라운드부터 이어 온 11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도 이번 경기에서 끝났다.

 

한편, 인테르전에서 승리를 거둔 유벤투스는 승점 40점을 기록, 2위 SSC나폴리와의 승점 차이를 8점으로 벌렸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