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쯤 되면 무패의 요정이다.
리버풀 FC는 6일 (한국 시간) 번리 FC의 홈 터프 무어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를 치렀다. 리버풀은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잭 코크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리버풀에는 밀너가 있었다. 오리기의 패스를 받은 밀너는 후반 17분 아크 지역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밀너의 슛은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7분 후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역전 골을 넣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은 리버풀은 후반 46분 세르단 샤키리의 쐐기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동점 골의 주인공인 밀너는 프리미어 리그 통산 51득점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밀너는 자신이 득점했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패배한 적이 없다. 밀너가 득점한 경기는 총 50경기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자신이 득점한 50경기 동안 39승 11무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승점 39점이 됐다. 2위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격차는 승점 2점이다.
동시에 맨시티와 함께 이번 시즌 리그 무패 행진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리버풀은 현재 리그에서 12승 3무 무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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