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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사요나라 2018년’ 세 가지 관전 포인트로 살펴보는 최종전 (영상)

정성룡의 가와사키, 리그 최저 실점 기록

 

이번 시즌 J리그 우승팀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리그 최저 실점 팀이 됐다. 가와사키는 지난 1일 자신들의 홈 토도로키 육상 경기장에서 주빌로 이와타를 상대로 최종전을 치렀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은 주빌로의 오쿠보 요시토였다. 오쿠보는 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마츠모토 마사야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주빌로는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강등되기에 오쿠보의 선제골이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주빌로의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라 타츠키가 헤딩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오이 켄타로가 자책골을 넣었다. 오이는 공을 걷어내기 위해 슬라이딩을 했지만, 공은 오히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는 가와사키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번 시즌 가와사키는 21승 6무 7패를 기록했다. 득점은 57점으로 리그 1위였고 실점은 27점으로 가장 낮았다. 가와사키의 주전 골키퍼 정성룡은 이번 시즌 리그 31경기를 출전해 24실점을 허용하는 데 그쳤다. 클린시트 횟수는 무려 14회에 달한다.

 

한편, 이날 패배로 리그 16위가 된 주빌로는 승강전을 펼치게 됐다. 승점은 41점이지만, 득실차가 -13점으로 쇼난 벨마레와 사간 도스(-5점), 나고야 그램퍼스(-7점) 등에 밀렸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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