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분데스리가

레반도프스키, 디 스테파노와 앙리를 넘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바이에른은 28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SL 벤피카를 상대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E조 5차전을 치렀다. 바이에른은 경기 시작 13분 만에 아르연 로번이 선제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0분에는 로번의 멀티 골이 나왔다.

 

바이에른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36분 레반도프스키가 팀의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분 벤피카에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6분 레반도프스키의 멀티 골이 터지며 4:1로 앞섰다. 바이에른은 후반 31분 프랑크 리베리의 추가 골이 나오며 5:1로 승리했다.

 

이날 두 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는 챔스 통산 5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챔스 본선 통산 49득점이었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통산 50득점인 티에리 앙리를 제치고 챔스 통산 득점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챔스에서 레반도프스키보다 더 많은 득점을 넣은 선수로는 56득점을 넣은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59득점의 카림 벤제마, 71득점을 기록한 라울 곤잘레스, 105득점의 리오넬 메시, 121득점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있다.

 

또한, 이날 두 골을 넣은 로번은 챔스 통산 30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로번은 파트릭 클루이베르트를 제치고 네덜란드 선수로는 챔스 통산 득점 2위가 됐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