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리그 득점왕에 한발 다가선 조
강등권인 나고야 그램퍼스가 한 경기 더 목숨을 연장하게 됐다. 리그 16위인 나고야는 지난 24일 (한국 시간)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홈 에디온 스타디움 히로시마에서 리그 33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나고야는 전반 36분 가시와 요시후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3분 후 조가 가슴으로 공을 트래핑한 이후 왼발 터닝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나고야는 전반 44분 고바야시 유키의 역전 골까지 터지며 홈팀을 1:2로 격파했다.
이번 득점으로 조는 리그 22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이번 시즌 J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 기록이다. 만약 조가 이번 시즌 J리그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지난 시즌 브라질 리그에 이어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지난 시즌 SC 코리치안스 소속이었던 조는 브라질 리그에서 18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한편, 승점 3점을 추가한 나고야는 승점 40점으로 리그 16위가 됐다. 나고야의 운명은 내달 1일 (한국 시간) 쇼난 벨마레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