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알칸타라 형제는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절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성인 무대에서는 잦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바르사는 25일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피냐 알칸타라가 왼쪽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피냐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교체 출전했는데, 경기 도중 불편함을 느꼈다.
카탈루냐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에 의하면 하피냐는 약 6개월을 이탈할 예정이다. 사실상 이번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인 티아고는 동생 하피냐보다 먼저 부상을 입었다. 지난 10월 31일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다. 내달 15일에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두 형제의 장기 부상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 아니다. 티아고는 바르사 시절 무릎 부상으로만 20경기를 결장했다. 2013/2014시즌에는 은사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을 따라 바이에른으로 이적했지만, 이적 첫해 부상으로 무려 27경기를 결장했다.
2014/2015시즌에는 부상으로 총 37경기를 결장하면서 13경기만을 출전하는 데 그쳤다.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에 각각 42경기와 41경기를 출전하며 부상 후유증을 떨쳐내는 듯했지만, 2017/2018시즌에 부상으로 19경기를 나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 14경기를 출전했지만,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피냐는 2015/2016시즌에 AS 로마 선수였던 라자 나잉골란의 거친 태클로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하피냐는 십자인대 파열로 무려 44경기를 결장했다. 2016/2017시즌에는 반월판 부상을 당하며 39경기를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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