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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모드리치의 발롱도르 수상 예상… 레알, 19시즌 연속 수상자 보유할까?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루카 모드리치의 발롱도르 수상이 가까워진 것일까.

 

스페인 매체 ‘콰트로’는 내달 3일 파리에서 예정된 발롱도르 수상식 때 모드리치가 발롱도르를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모드리치가 발롱도르까지 차지한다면, UEFA 올해의 선수상과 FIFA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상을 모두 거머쥔다.

 

또한, 모드리치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19시즌 연속 발롱도르 수상자를 보유한다. 레알은 2000년에 발롱도르를 차지한 루이스 피구를 시작으로 선수단에 발롱도르 수상자가 포함되지 않은 적이 없었다.

 

1998년 수상자인 지단 역시 2001년에 레알로 이적했고 1997년과 2002년 수상자인 호나우두는 2002년에 로스 블랑코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2001년 수상자인 마이클 오언은 2004년에 레알에 입단했다.

 

지단이 2006년에 은퇴했고 오언과 호나우두는 각각 2005년과 2007년에 레알을 떠났다. 그러나 2006년에 유벤투스 FC에서 레알로 이적했던 파비오 칸나바로가 그해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칸나바로는 2009년에 레알을 떠났지만, 2007년 수상자인 카카와 2008년에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입단했다.

 

그러나 호날두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나면서 로스 블랑코스는 18시즌 만에 발롱도르 수상자 없이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 모드리치가 수상한다면 2000/2001시즌부터 지금까지 19시즌 연속 발롱도르 수상자를 보유하게 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