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첼시 FC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24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기록을 세웠다.
첼시는 5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FC를 상대로 2018/2019시즌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를 치렀다. 전반 32분 알바로 모라타의 선제골로 앞섰던 첼시는 후반 8분 앤드로스 타운센드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20분 모라타가 역전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25분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추가 골을 기록하며 3:1로 승리했다.
사리는 이번 시즌 첼시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개막전을 포함해 리그 11경기 동안 8승 3무를 기록 중이다. 이는 1994/1995시즌 노팅엄 포레스트 FC의 프랭크 클락 감독 이후 24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감독 부임 첫해 기록했던 가장 긴 개막 무패 행진 성적이다.
당시 노팅엄은 1부 리그로 승격된 팀이었다. 클락 역시 사리처럼 11경기 동안 8승 3무를 기록했다. 그러나 12라운드에서 블랙번 로버스에 0:2로 패하며 무패 행진이 깨졌다.
따라서 만약 첼시가 오는 11일 (한국 시간) 에버턴 FC를 꺾는다면 사리는 클락을 제치고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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