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 FC가 압도적인 기세로 리그를 호령하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4일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18/19 세리에 A’ 시즌 11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결과 홈팀 유벤투스가 원정팀 칼리아리 칼초를 3:1로 격파하고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가 경기 시작 42초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고, 이후 동점골을 내줬으나 상대의 자책골과 후안 콰드라도의 득점으로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제노아 CFC와의 9라운드를 제외하고 전승을 기록, 11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1무로 승점 31점을 수확했다. 2위 그룹인 FC 인터 밀란과 SSC 나폴리와는 벌써 승점 6점 차로 앞서고 있다.
11경기 만에 승점 31점을 기록한 것은 유벤투스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세리에 A 통산 34번의 우승으로 이탈리아 구단 중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유벤투스지만, 이렇게 압도적인 시즌 초반을 보낸 적은 없었다.
리그 8연패라는 대업에 도전하는 유벤투스, 이 추세라면 다음 시즌에도 유니폼에 스쿠데토를 달 수 있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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