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아스널 FC의 11연승을 이끄는 돌격대장 피에르 오바메양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뜻깊은 기록을 달성했다.
오바메양은 저번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에 도르트문트에서 아스널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26라운드 에버턴 FC전에서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통계 전문사이트 ‘스쿼카 풋볼’에 의하면 오바메양은 데뷔전을 치른 2월 이후 프리미어 리그에서 5골 이상 터트린 선수 중 가장 높은 득점 전환률(수비에게 막힌 슈팅 포함)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최고의 킬러임을 통계가 입증한다.
오바메양은 지금까지 프리미어 리그 22경기에서 49 슈팅을 시도해 16골을 득점했다. 32.65%의 확률로 득점에 성공하는 것이다. 슈팅 3개 중 1개는 골망을 갈랐다.
오바메양이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를 한 2월부터 현재까지 5골 이상 터트린 선수는 총 34명이다. 이 중에는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선수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모하메드 살라, 에당 아자르 등이 포함돼있다. 내로라하는 선수 사이에서 오바메양이 당당하게 최고의 킬러로 인정받은 셈이다.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는 57분을 뛰면서 4골을 폭발시키는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현재 리그에서 아자르(7골)에 이어 아구에로와 함께 득점 2위에 올라있다.
한편, 아스널은 리그 최고의 킬러 오바메양과 함께 28일 일요일 22:30분(한국 시각)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1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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