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50호 골’ 다시 시동 걸린 살라의 득점력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버풀 FC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맹활약했다.

 

리버풀은 자신들의 홈 안필드에서 FK 크르베나 즈베즈다를 상대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C조 조별 리그 3차전을 치렀다.

 

리버풀은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앤드류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은 호베르트 피루미누의 센제골로 일찌감치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전반전 종료 직전 살라가 추가 골을 넣었다.

 

리버풀은 후반 5분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이를 성공시키며 멀티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기록한 50호 골이었다.

 

3:0으로 앞섰지만, 리버풀은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1분 또다시 페널티 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사디오 마네의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마네는 4분 후 다니엘 스터릿지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경기는 리버풀의 4:0 승리로 끝났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6점이 된 리버풀은 SSC 나폴리와 파리 생제르맹 FC를 제치고 C조 1위가 됐다.

 

또한, 모처럼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 세 명이 나란히 득점하게 됐다. 살라와 피르미누, 마네가 같은 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던 적은 지난 4월 25일 (한국 시간) AS 로마와의 챔스 4강 1차전이 마지막이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점은 살라가 이날 시도했던 4개의 슈팅 중 3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는 점이다. 그리고 살라는 지난 21일 (한국 시간) 허더즈필드 타운전에 이어 리버풀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