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분데스리가

유럽을 호령하는 잉글랜드의 18세 신성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유럽 탑 5리그 도움 순위를 발표했다. 특히 선두를 차지한 선수가 겨우 18세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우선 3위를 기록한 선수는 디미트리 파예다.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활약하고 있는 파예는 683분을 뛰며 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마르세유의 상승세를 이끈 파예는 이번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맹활약 중이다.

 

유로 2016에서 ‘레블뢰 군단’의 에이스로 활약한 이후 대표팀에서 입지가 줄었던 파예는 최근 아이슬란드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23분간 활약하며 경쟁을 펼치고 있다.

 

2위로 산초의 뒤를 잇는 선수는 AC밀란에서 활약 중인 수소다. 수소는 630분을 뛰며 6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무적함대’에 승선한 수소는 12일 03:45분(한국시각) A매치 웨일즈전에 선발 출전해 4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했다.

 

1위는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2000년생 신성 제이든 산초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6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주로 교체로 경기에 나서는 점을 고려하면, 산초의 도움 행진은 더욱 대단하다. 215분을 뛰었기 때문에 36분당 1개의 도움을 올리는 셈이다.

 

이번 시즌 맹활약에 힘입어 이번 A매치 주간 ‘삼사자 군단’에 승선한 산초는 13일 03:45분(한국시각) 크로아티아전에서 교체로 투입되며 18세 201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는 잉글랜드 역사상 2번째로 어린 나이에 데뷔한 기록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