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

‘될 놈은 된다’ 기록으로 살펴보는 우사인 볼트의 성공적인 선발 데뷔전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세계 최고의 육상선수로 전 세계를 호령한 우사인 볼트가 축구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육상선수를 은퇴한 후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축구선수에 도전한 볼트는 여러 구단의 테스트를 거쳐 호주 A리그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 연습생 신분으로 계약했다.

 

그리고 실전 경기를 소화하며 꿈을 위해 전진하던 볼트는 맥아더 사우스 웨스트와 펼쳐진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는 자신의 선발 데뷔전이었다.

 

데뷔전이었지만, 볼트는 긴장하지 않았다. 2번의 공중볼 경합에 모두 성공했다. 그리고 19번의 터치를 기록했고, 그중 6번은 상대 박스 안에서 이뤄졌다.

 

4번의 패스를 시도해 2번 성공시켰다. 6번의 슈팅 중 3번을 유효슈팅으로 연결해 2골을 터트리며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패스 성공 횟수와 득점 수가 같은 기묘한 기록을 선발 데뷔전에서 보여줬다.

 

특히, 첫 골은 장기인 속도를 잘 살린 득점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골도 문전까지 적극적으로 쇄도하며 상대를 압박해 만든 득점이었다. 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볼트는 후반 30분 교체되며 성공적인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