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FC의 존 플라나간 역시 폭행 사건으로 논란을 빚었다. 플라나간은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데이트 폭력을 저질렀다. 주위에서 말리려는 사람들을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취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결국, 플라나간은 15일의 재활 시설 교육과 무보수 40시간 노동을 포함한 1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자 리버풀과 계약이 해지됐다.
퇴장을 당해 격분한 나머지 심판을 공격한 선수도 있다. 지난 1월 멕시코에서 열린 아마추어팀 간의 경기 중 한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자 돌을 들고 심판의 머리를 그대로 가격했다. 폭행당한 심판은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급성 외상성 뇌 손상으로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선수는 구속됐다.
과거 아스널 FC에서 뛰었던 니클라스 벤트너 역시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벤트너는 지난 9월 코펜하겐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신고됐다. 택시 운전사는 턱이 골절돼서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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