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첼시 FC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의 무릎이 성할 날이 없다.
에당 아자르는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시즌 총 9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52경기 17골 13도움, 16/17시즌 43경기 17골 7도움을 터트린 페이스를 고려해볼 때 엄청난 스퍼트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스타 군단’ 벨기에의 에이스를 맡아 조국의 사상 첫 3위를 이끈 아자르는 신임 감독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수행 중이다.
아자르는 득점 이후 다양한 세러머니를 펼친다. 주먹을 불끈 쥐며 뛰어오르기도 하고, 슬라이딩하며 무릎을 꿇거나, 관중들을 바라보는 세러머니 등을 한다.
이런 아자르의 세러머니에 관한 흥미로운 기록이 나왔다. 통계 전문사이트 ‘스쿼카 풋볼’에 의하면 아자르는 첼시에서 총 96골을 기록했다. 그중 22번을 슬라이딩하며 무릎을 꿇는 세러머니를 했다. 자신이 선호하는 세러머니라고 볼 수 있다.
아자르가 무릎 세러머니를 가장 긴 시간 동안 했던 기간은 16/17시즌 리그 9~11라운드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에버튼을 만나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 3경기에서 슬라이딩으로 무릎을 꿇는 세러머니를 선보였다.
그리고 아자르의 무릎 세러머니를 가장 많이 지켜본 팀은 라이벌 맨유다. 12/13시즌 리그컵, 14/15시즌, 16/17시즌 리그에서 아자르에게 득점을 허용하고 무릎 세러머니를 바라봤다.
과연 아자르가 다가오는 사우샘프전 FC전에서도 슬라이딩 세러머니를 펼칠 수 있을까.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