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4년 만에 부상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베일은 지난 30일 (한국 시간) 레알의 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출전했다. 베일은 하프타임 때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꼈고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다니 세바요스와 교체됐다.
베일의 몸 상태를 놓고 다수의 언론이 부상을 예상했다. 여기에 오는 3일 (한국 시간) 예정된 CSKA 모스크바 원정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베일이 부상을 당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베일이 부상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베일이 9월에 부상을 당하지 않은 건 무려 4년 만의 일이다. 2013년에 레알로 이적한 베일은 2015년부터 9월만 되면 부상으로 이탈했다. 2015년 9월 17일에 근육 통증으로 이탈한 베일은 이때 3경기를 결장했다.
이듬해 2016년 9월 15일에는 엉덩이 부상으로 일주일 정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해당 시즌에 베일은 부상으로 무려 29경기를 결장했다. 설상가상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엘 클라시코 더비에 출전했지만, 이때 부상으로 일찌감치 교체되자 팬들과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작년 9월 28일에는 다리 부상으로 8경기를 나오지 못했다. 이후 또 다른 부위의 부상이 발견되면서 6경기를 추가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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