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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황의조 결승 골에 힘입어 4연승 행진…치열했던 28라운드

이니에스타 없는 고베, 5연패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빠진 비셀 고베가 리그 5연패에 빠졌다. 고베는 지난 30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로 리그 28라운드를 치렀다. 이니에스타는 부상으로 이날 결장했다.

 

이날 가시마는 40%의 볼 점유율에도 총 14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그중 8개가 유효 슈팅으로 이어졌는데, 무려 5개가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 30분 노마크 상태였던 가시마의 레오 시우바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리고 10분 후 코너킥 상황에서 니시 다이고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가시마의 발끝은 뜨거웠다. 후반 11분 스즈키 유마가 김승규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30분 세르지뉴가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46분 카나모리 타케시가 쐐기 골을 박았다.

 

반면, 고베는 60%의 볼 점유율에도 7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데 그쳤다. 유효 슈팅은 단 1개에 불과했다. 경기는 고베의 0:5 패배로 끝났다. 리그 5연패다.

 

고베의 마지막 리그 승리는 지난달 19일 (한국 시간) 쇼난 벨마레전이다. 이후 고베는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현재 승점 36점인 고베가 지금처럼 계속 패한다면, 강등권 싸움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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