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내가 맨시티의 왕이다!’ 아게로, 팀의 리그 선두 탈환 이끌다

[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 FC의 ‘리빙 레전드’ 세르히오 아게로가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 시각으로 29일 밤,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8/19 프리미어리그’ 시즌 7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결과 홈팀 맨시티가 원정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에 2:0으로 승리했다.

 

팀의 두 번째 골을 득점한 아게로는 이번 시즌 리그 다섯 번째 골을 득점하며 EPL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아게로는 6골로 득점 선두에 오른 첼시 FC의 에당 아자르, 5골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해리 케인,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와 시즌 초반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게 됐다.

 

또한, 아게로는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홈에서 펼쳐진 최근 11번의 리그 경기에서 아게로는 무려 15골과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 11경기에서 맨시티는 단 한 경기를 빼고 모두 이겼다.

 

맨시티는 이번 경기 승리로 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첼시와 리버풀이 맞대결을 펼쳐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세 팀 모두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초반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게로와 맨시티의 상승세는 계속될 수 있을까. 맨시티는 다음 주중 독일로 떠나 TSG 1899 호펜하임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 후, 영국으로 돌아와 악명 높은 안필드 원정길에 나선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