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바르사도 바꾼 로고, 2010년대 어느 팀들이 로고를 바꿨나

그렇다면 2010년대 들어 바르사처럼 어떤 팀들이 로고를 바꿨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에버턴 FC는 2013년에 로고를 바꿨다. 기존 로고는 밝은 색상에 하단에는 ‘Nil Satis Nisi Optimum’이라는 라틴어 문구가 적혀있었다. 또한, 양옆에 구단의 창설 연도인 1878이라는 숫자를 18과 78로 나누어 배치했다. 가운데 루퍼트 왕자의 탑 양옆에는 월계관이 있었다.

 

2013년에 발표한 로고는 파란색 배경을 좀 더 짙게 해서 어두운 느낌을 줬다. 또한, 루퍼트 왕자의 탑 양옆에 있었던 월계관을 뺐고 그 자리에 구단의 창설 연도를 나누어서 배치했다. 하단에 있던 라틴어 문구도 없앴다.

 

그러나 새로운 로고를 변경한 지 이틀 만에 1만 4,000명이 넘는 팬들이 구단의 대표에 로고를 건드리지 말라는 온라인 청원서에 서명했다. 이에 구단은 새로운 로고가 오직 한 시즌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1년 후 새로운 로고를 다시 발표했다.

 

2014년에 제작된 로고는 양옆에 배치된 구단의 창설연도인 1878을 하단에 배치했다. 없어졌던 라틴어 문구와 월계수 잎도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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