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데뷔전을 목전에 둔 레알의 두 신성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야심 차게 영입한 두 명의 유망주가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레알은 23일 03:45분(한국시각) RCD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5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 전 마지막 훈련에 레알의 오른쪽 주전 풀백 다니 카르바할은 불참했다.

 

카르바할은 주중 챔피언스리그 AS로마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부상이 잦고 지난 시즌 심장에 문제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줄렌 로페테기 감독이 카르바할에게 에스파뇰전에 휴식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카르바할이 훈련에 불참하며 레알이 올여름에 4,000만 유로(약 520억 원)를 투자해서 영입한 스페인의 유망주 풀백 알바로 오드리오솔라의 출격이 유력하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올 시즌 영입된 오드리오솔라는 아직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그리고 레알이 기대하고 있는 또 다른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역시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작년 여름 4,500만 유로(약 590억 원)를 투자하고 데려온 비니시우스는 임대를 마치고 이번 여름 레알로 돌아왔다.

 

하지만 1군이 아닌 2군에서 뛰며 스페인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3부 리그에서 3경기 3골을 터트리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로페테기 감독이 에스파뇰전 로테이션을 시사했기 때문에 비니시우스의 에스파뇰전 출전 가능성도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 역시 비니시우스가 에스파뇰전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연 레알이 기대하고 있는 두 유망주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