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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믿을 건 황의조뿐이야’… 세 가지 관전 포인트로 보는 26라운드

3골이나 넣었는데 지다니

 

갈 길 바쁜 나고야 그램퍼스가 최하위 V-바렌 나가사키에 일격을 당했다. 나고야는 지난 15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나가사키를 상대로 리그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나고야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스즈키 무사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행히 전반 30분 마에다 나오키가 호쾌한 슛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그리고 후반 3분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 승리한 조가 역전 골을 넣었다.

 

하지만 나고야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8분 무사시에게 프리 헤더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3분 후 무사시에게 역전 골을 내줬다. 이번에도 무사시를 집중 마킹했던 선수는 없었다.

 

리드를 허용한 나고야는 후반 25분 페널티 킥을 허용했다. 키커 나카무라 게이타의 슛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44분 조가 추격 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번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나고야는 16위 가시와 레이솔과의 승점 차이가 2점으로 좁혀졌다. 다행히 나고야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로 승점 31점이기에 쇼난 벨마레와 사간 도스 같은 팀들보다 강등권 경쟁에서 좀 더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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