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천만다행’ 눈 찔린 피르미누, 검사 결과 이상 없어

[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얀 베르통헨의 손가락에 눈이 찔리는 아찔한 부상을 당했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다행히 부상 정도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각으로 15일 밤,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19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결과 원정팀 리버풀 FC가 홈팀 토트넘 홋스퍼 FC를 2:1로 꺾고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피르미누는 후반 9분, 상대 골키퍼 미하엘 포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팀의 결승골을 득점했다. 그러나 후반 막판, 상대 수비수 베르통헨과의 경합 과정에서 아찔한 부상을 당하며 교체로 물러났다.

 

경기 후 정밀 검진을 받게 된 피르미누는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리버풀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단 결과 안구에 찰과상을 입긴 했지만, 그 충격이 오래가지는 않으리라고 진단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피르미누는 다음 주중에 있을 파리 생제르맹 FC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 나서기 힘들다는 전망이 있었으나, 오늘 진찰 결과에 의하면 출전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만 의료진과 함께 상황을 지켜보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리버풀 선수들은 경기 후, 피르미누에게 안부를 전하는 영상을 보내며 피르미누를 크게 걱정했다고 한다.

 

이에 피르미누는 오늘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내 눈은 괜찮고 나 역시도 안정을 찾았다. 걱정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고 곧 다시 뵙겠다”라며 걱정했던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