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엔리케가 레알 출신 선수들을 많이 뽑는 건 당연하다

최근 2년 동안 스페인 선수 영입 숫자가 줄어든 바르사

 

레알이 유소년 선수 육성과 스페인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반면, 바르사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현재 바르사 1군에 등록된 선수 중 스페인 선수는 피케와 부스케츠, 데니스 수아레스, 세르히 삼페르, 알바, 로베르토 등 6명에 불과하다. 이번 여름에 영입한 선수 중 스페인 선수는 없다. 지난 시즌에 헤라르드 데올로페우를 재영입했지만, 한 시즌을 다 채우지 못하고 떠났다.

 

물론, 바르사가 스페인 선수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지난여름 빈약한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세바요스 영입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레알과의 경쟁에서 패했다. 그 이전에는 마요르카 유망주였던 아센시오 영입전에서 패했다.

 

오랫동안 바르사의 자랑이었던 ‘라 마시아’ 역시 예전만큼 좋은 선수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설사 좋은 선수를 육성한다고 해도 마우로 이카르디처럼 더 큰 기회를 얻기 위해 구단을 떠나는 걸 선택하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엔리케가 원하든, 그렇지 않든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레알 출신 선수들의 비중이 높아지는 건 당연해질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바르사에서 찾아야지 엔리케에게 찾을 수 없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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