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③최근 2년 동안 스페인 선수 영입 숫자가 줄어든 바르사
레알이 유소년 선수 육성과 스페인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반면, 바르사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현재 바르사 1군에 등록된 선수 중 스페인 선수는 피케와 부스케츠, 데니스 수아레스, 세르히 삼페르, 알바, 로베르토 등 6명에 불과하다. 이번 여름에 영입한 선수 중 스페인 선수는 없다. 지난 시즌에 헤라르드 데올로페우를 재영입했지만, 한 시즌을 다 채우지 못하고 떠났다.
물론, 바르사가 스페인 선수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지난여름 빈약한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세바요스 영입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레알과의 경쟁에서 패했다. 그 이전에는 마요르카 유망주였던 아센시오 영입전에서 패했다.
오랫동안 바르사의 자랑이었던 ‘라 마시아’ 역시 예전만큼 좋은 선수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설사 좋은 선수를 육성한다고 해도 마우로 이카르디처럼 더 큰 기회를 얻기 위해 구단을 떠나는 걸 선택하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엔리케가 원하든, 그렇지 않든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레알 출신 선수들의 비중이 높아지는 건 당연해질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바르사에서 찾아야지 엔리케에게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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