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버풀 FC의 전설 필 톰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마커스 래쉬포드가 팀을 떠나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래쉬포드는 맨유에서 3경기 동안 121분을 출전하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52경기를 뛰었지만,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나오며 2,676분을 소화했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51분만을 출전했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 때 맨유가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하자 래쉬포드의 후반기 출전 시간은 더욱 줄었다. 1월 31일부터 치른 리그 경기 중 풀타임을 소화한 적은 11경기 중 3번뿐으로 497분만을 뛰었다.
이처럼 래쉬포드가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제한적인 출전 기회만을 얻자 많은 사람이 래쉬포드가 맨유를 떠나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톰슨 역시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래쉬포드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라면서도 “그가 맨유에 적합할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감독은 래쉬포드가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라 믿지 않는 듯하다. 그것이 선수가 경기에 가끔 나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래쉬포드는 20살밖에 되지 않았고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그에게 거대한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시즌이 끝나면 그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서 이번 시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또 다른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 역시 최근에 래쉬포드가 맨유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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