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국가대표팀

드디어 출항하는 ‘벤투호’의 관전 포인트 4개

① 반드시 이어가야 할 분위기

 

한동안 침체기에 빠져 있던 한국 축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이제 이러한 열기를 얼마 남지 않은 아시안컵까지 이어가야 한다. 때문에 벤투 감독의 데뷔전인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를 통해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벤투 감독 역시 “아시안게임 우승은 의미 있는 성과였다. 현재 좋은 흐름과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라며 상승세 지속의 필요성을 인지했다.

 

② 한국만의 스타일

 

벤투 감독은 지난달 23일 경기도 고양 앰블 호텔에서 열린 공식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포백을 바탕으로 4-2-3-1 혹은 4-3-3을 즐겨 사용한다. 따라서 대표팀의 전술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벤투 감독 및 코치진들은 포르투갈식 전술 주기화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이 훈련법은 조세 무리뉴, 페르난두 산토스,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등 세계적인 명장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선수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손흥민은 “감독님의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 큰 틀을 놓고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사소한 것도 정확하게 얘기해줬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선수들과 교감하면서 팀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우도 “감독님뿐 아니라 모든 코치진의 섬세한 훈련 프로그램에 만족한다”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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