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이럴 거면 왜 남긴 거야’ 비니시우스, 1월에 브라질로 돌아갈 수 있다

레알의 유망주 육성 정책에 대한 문제점은 오래전부터 제기됐다. 유망주를 무계획적으로 선점만 하기만 할 뿐 어떤 포지션에 어떤 선수를 영입해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부분이나, 이들을 육성하는 계획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아쉽다.

 

이는 호르헤 발다노 단장이 떠난 이후 공석이 된 스포츠 디렉터의 부재가 결정적이다. 현재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오른팔인 호세 앙헬 산체스 디렉터가 이 역할을 맡고 있지만, 그는 구단의 경영이나 협상에 강점이 있을 뿐 팀에 필요한 선수 영입과 유망주 육성 같은 계획에 세밀함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분명히 유망주를 선점해 놓으면 다른 팀보다 많은 걸 시도할 수 있고 장기적인 팀 운영에 유리하다. 그러나 사놓기만 하고 이들을 제대로 활용하거나, 어떻게 육성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면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해서 선점하는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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