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 오는 7일 예정된 코스타리카전을 앞두고 일부 대표팀 명단을 교체했다.
기존에 발표된 명단에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골문을 지킨 조현우를 비롯해 비셀 고베의 김승규와 세레소 오사카의 김진현이 포함됐다. 그러나 조현우가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자 벤투는 전북 현대의 골키퍼인 송범근을 대체 발탁했다.
그렇다면 이번에 벤투의 부름을 받은 세 명의 골키퍼는 리그에서 어떤 성적을 냈을까.
만 20살 송범근은 이번 시즌 K리그1에 19경기를 출전해 9실점만을 허용했다. 경기당 평균 실점은 0.47점에 불과하다. 클린시트 횟수는 14회로 리그 전체 1위다. 또한, U-20과 U-23 연령별 대표팀에 합류하는 등 국제무대 경험도 있다.
하지만 지난 말레이시아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팀에 1:2 패배를 안겨줬다. 이 경기 이후 송범근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우즈베키스타전에 출전했지만, 3실점을 허용했다. 우즈벡전은 황의조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표팀이 4:3으로 승리했지만, 송범근을 향한 비판은 대회 내내 계속됐다.
이번 A매치를 앞두고 조현우를 대신해 송범근이 벤투의 선택을 받자 이를 못마땅해하는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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