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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깜짝 영입에 성공한 PSG의 투헬 “추포-모팅은 벤치에서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영입 배경을 밝혔다.

 

파리는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스토크 시티에서 추포-모팅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30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추포-모팅이었기 때문에 많은 팬이 투헬의 결정에 의문을 표했다.

 

하지만 투헬은 “우리는 카바니의 백업 공격수를 찾고 있었다. 추포-모팅은 우리에게 대안을 제공해줄 것이다”라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파리의 주전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는 러시아월드컵 16강에서 근육 부상을 당하며 아직 온전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리그 2경기에서 결장한 후 3라운드 앙제SCO전에 선발 출전해 1골을 득점했다.

 

이어 “추포-모팅은 훌륭한 선수고 벤치에서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는 공을 지켜주고, 공중을 지배할 수 있는 선수를 원했다”라며 추포-모팅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추포-모팅은 14/15시즌부터 리그에서 경기당 7.04번의 공중볼 경합을 시도하는 등 공중전을 즐기는 선수다. 또한, 654번의 공중볼 경합 중 292번을 성공하는 등 높이 싸움에 강점을 보인다.

 

또한 투헬은 “추포-모팅의 도착은 티모시 웨아에게 영향을 줄 것이다. 그 둘은 다른 유형의 선수다”라며 팀에서 소중히 키우고 있는 유망주 티모시 웨아의 성장에도 추포-모팅이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한편, 파리는 리그앙 3경기에서 3승을 기록하며 리그 2연패의 시동을 걸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