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⑤라울 곤잘레스
*레알에서의 우승 경험-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3회, 라 리가 우승 6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4회, UEFA 슈퍼 컵 우승 1회
개인 수상-피치치 2회, 사라 상 4회, 챔피언스 리그 최다 득점왕 2회, UEFA 클럽 올해의 공격수 3회, 코파 델 레이 득점왕 2회, FIFA 100인, 챔스 통산 71득점(통산 득점 3위)
아틀레티코의 유소년 출신이었던 라울 곤잘레스는 구단이 재정적인 이유로 유소년팀을 해체하자 레알과 계약을 맺었다. 1994/1995시즌에 만17살의 어린 나이에 1군에 합류한 라울은 레알에서 자신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대선배인 부트라게뇨의 뒤를 이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지만, 라울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 라울은 호르헤 발다노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을 향상시켰고, 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와 다보르 수케르,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와 함께 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라울이 곧 레알이었고 레알이 곧 라울이었다.
라울은 유독 챔스에서 강했다. 그는 자신의 첫 번째 챔스에서 8경기 동안 6득점을 넣으며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함께 득점 2위를 기록했다. 라울은 많은 사람의 기대를 모았다.
라울은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다. 1997/1998시즌과 1999/2000시즌, 2001/2002시즌 챔스 우승을 차지하며 레알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또한, 두 번의 챔스 득점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2002/2003시즌 때 호나우두가 영입되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라울은 점점 부진에 빠졌다. 동시에 레알 역시 무너졌다. 많은 사람이 라울이 레알의 문제점이라고 비판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결국, 라울은 2010년에 레알을 떠났다. 그리고 등 번호 7번은 호날두가 물려받았다. 호날두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라울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라울에게 아쉬운 것이 있다면 바로 대표팀에서의 우승이 없다는 점이다. 라울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통산 44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다비드 비야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러나 당시 스페인은 메이저 대회에서 연이어 탈락했다. 특히,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나이지리아에, 유로 2004에서는 개최국 포르투갈에 통한의 패배를 당하며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