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는 메수트 외질이 레알을 떠나 4,700만 유로(약 610억 원)의 이적료에 아스널 FC로 이적했다. 당시 레알은 말라가에서 이스코를, 토트넘에서 가레스 베일을 영입했던 상황이기에 포지션이 겹쳤던 외질과 앙헬 디 마리아를 정리해야만 했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요청에 따라 디 마리아를 남기고 외질을 아스널로 매각했다.
공교롭게도 이때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와 베일을 판매했던 토트넘과 파트너쉽 관계를 체결했는데, 외질이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로 떠나자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외질은 아스널 데뷔전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찬사를 받았던 반면, 가레스 베일은 이적 초반에 부진한 경기력으로 언론과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2015년에는 앤서니 마샬이 옵션을 포함한 6,000만 유로(약 778억 원)의 이적료에 AS 모나코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마샬은 아직 어린 선수였기에 선수의 이적료가 과하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선수는 이 시즌에 뛰어난 활약을 펼쳐 이적료 논란을 종식했다.
2016년에는 다비드 루이스가 3,500만 유로(약 455억 원)의 이적료에 파리 생제르맹 FC를 떠나 친정팀 첼시로 복귀했다. 첼시로 돌아온 루이스는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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