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프리미어 리그 이적 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금일 17시에 종료된다.
이제까지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에는 예상치 못한 대형 거래들이 나왔다. 특히, 프리미어 리그는 끝까지 긴장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21세기 프리미어 리그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에 나온 대형 거래들로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로, 2004년 웨인 루니의 이적을 뽑을 수 있다. 루니는 3,700만 유로(약 480억 원)의 이적료로 에버턴 FC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했다. 당시 선수의 나이는 만 18살에 불과했다.
이후 루니는 맨유에서 559경기를 출전해 253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구단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08년에는 호비뉴가 4,300만 유로(약 558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시티 FC로 이적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레알의 라몬 칼데론 회장은 맨유 선수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서 호비뉴에게 현금을 얹어주는 거래를 제안했다. 구단의 처사에 실망한 호비뉴는 레알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당시 첼시 FC 감독이었던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은 호비뉴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심지어 첼시의 공식 상점에 선수의 유니폼이 올라와 있는 해프닝까지 벌어졌을 정도로 당시 호비뉴의 첼시 이적은 기정사실화된 듯했다.
하지만 당시 셰이크 만수르가 인수했던 맨시티가 레알에 거액을 제안했던 데 이어 로스 블랑코스 역시 UEFA 챔피언스 리그 경쟁자였던 첼시로 호비뉴를 매각하는 것을 꺼렸기에 맨시티로 매각했다.
또한,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이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역시 3,800만 유로(약 493억 원)의 이적료에 맨유로 이적했다. 베르바토프는 2010/2011시즌에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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