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멀티 골 폭발한 아게로, 겹경사 맞이했다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 세르히오 아게로에게 기쁜 일이 2개나 찾아왔다.

 

5일 23시(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 맨시티와 FA컵 우승팀 첼시FC의 커뮤니티 실드컵이 열렸다.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아게로는 13분, 58분 득점포를 터트리며 팀에 2:0 승리를 안겼다.

 

아게로는 멀티 골로 맨시티 통산 201골을 기록, 팀 역사상 전 대회 통틀어 200골 이상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온몸이 무기였다. 오른발로 147골, 왼발로 35골, 헤딩으로 19골을 넣었다. 위치도 가리지 않았다. 박스 안에서 182골, 바깥에서 19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시티 소속으로 5골을 넣으며 맨시티 역사상 웸블리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남게 됐다. 라이벌 첼시를 상대로 모든 대회에서 12골을 기록했다. 뉴캐슬(14골)에 이어 아게로가 가장 득점을 잘 성공시키는 팀이 첼시다.

 

한편, 커뮤니티 실드 우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맨시티는 13일 월요일 0시(한국시각) 아스널 FC와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