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맨시티의 신예’ 포든, 커뮤니티 실드에서 ‘기립박수’ 받을 만한 맹활약 펼치다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애지중지하는 18세 유망주 필 포든이 커뮤니티 실드에서 맹활약했다.

 

포든은 첼시 FC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다비드 실바, 페르난지뉴와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 통계 전문사이트 ‘스쿼카풋볼’에 의하면 포든은 54번의 터치와 함께 3번의 찬스 메이킹, 2번의 드리블 성공, 1도움을 기록하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미드필더답게 공격에만 치중하지 않았다. 2번의 태클을 성공시켰고, 2번의 볼 탈취를 기록하며 공수 밸런스 조절에도 신경 썼다. 포든은 76분까지 맹활약을 펼치다 다리에 쥐가 나서 브라힘 디아즈와 교체했다. 관중들은 그의 활약을 기리며 어린 선수에게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보냈다.

 

포든은 펩 과르디올라가 아끼는 선수다. 지난 시즌 과르디올라의 배려 하에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포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는 잉글랜드 출신으로서는 최연소(17년 192일) 기록이다. 리그 5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커뮤니티 실드에 선발 출전한 포든은 이번 시즌에도 기회를 받을 것이다. 몇 없는 기회를 거머쥐고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까. 이는 다음 주에 개막하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