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전 소속팀과 현 소속팀의 맞대결로 주목받은 이번 경기, 최고의 선수는 마르코 아센시오였다.
한국 시각으로 5일 오전 6시, 미국 랜도버의 페덱스 필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FC의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결과 레알이 유벤투스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비록 유벤투스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레알은 기존 공격진이 건재하며 유벤투스를 밀어붙였다.
특히 아센시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아센시오는 브라질의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합작한 역전골, 자신의 개인 기량과 센스로 득점한 추가골까지 2골을 득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996년생의 2선 자원인 아센시오는 지난 2017/18 시즌 53경기에 출전, 11골과 7도움을 기록했다. 간간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레알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경기력의 기복이 아쉬운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시즌이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로 2018/19 시즌을 시작하는 레알에서 아센시오는 이스코와 함께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스코와 아센시오 모두 월드컵 후 휴가에서 일찍 돌아와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한편, 이번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을 통해 두 번의 친선 경기를 치른 레알은 이로써 1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레알은 오는 8일 새벽, AS 로마와 ICC 3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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