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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까지 가야 했던 퍼거슨, 건강 회복했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감독이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퍼거슨은 지난 5월 4일 뇌출혈 때문에 맥클스필드 종합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이후 더 큰 병원인 샐퍼드 로열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타임스’를 비롯한 다수의 영국 언론은 퍼거슨의 건강이 위독하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퍼거슨은 뇌출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현재는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은 듯하다. 퍼거슨은 맨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병상에 있는 동안 받은 응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퍼거슨은 “우선 맥클스필드의 의료진들과 살포드 로열 병원, 그리고 알렉산드라 병원의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운을 뗀 이후 “나를 믿어주고, 잘 보살펴 준 이들이 없었다면, 오늘 이 자리에 앉아있지 못했을 테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로부터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들을 받았고, 이는 내게 매우 큰 힘을 주었다”면서 자신의 쾌유를 바란 이들에게 감사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맨유 경기를 보기 위해 돌아올 테다. 그때까지 주제 무리뉴 감독과 선수들의 건승을 기원한다”면서 맨유에 대해 변치 않는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