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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손흥민에 싱가포르 데이비스까지 ‘병역 의무’로 몸살…징병제 시행하는 국가들은?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과 싱가포르를 포함해 북한과 라오스, 몽골,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터키,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이스라엘, 카타르 등이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다.

 

대만 역시 징병제를 시행했던 국가였지만, 2018년부터 모병제로 전환했다. 풋볼 트라이브 이란 에디션의 말에 따르면, 이란은 일정한 수준의 돈을 내면 병역에서 면제된다고 한다. 태국은 지원으로 인원을 충당할 수 없는 지역만 징집을 하는데, 제비뽑기를 통해 대상자를 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붉은색 표를 뽑으면 현역병으로, 검은색 표를 뽑으면 면제다. 국내에서는 2PM의 닉쿤과 GOT7의 뱀뱀이 이런 방식으로 징집에서 제외됐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스위스, 그리스, 그리고 핀란드 등이 징병제 국가다. 현재 러시아는 2020년까지 병력의 90%를 모병제로 전환하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멕시코와 브라질, 콜롬비아, 쿠바,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등이 징병제를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는 신체검사 이후 병역에 적격한 인원은 제비뽑기를 하는데 검은 공을 뽑은 청년은 면제된다. 흰 공을 뽑은 청년은 인근 부대에서 매주 토요일 하루만 근무하고 1년 후 종료된다. 브라질은 동성애자나 가족 부양책임 사실 등을 입증할 경우 병역 의무에서 면제될 수 있다. 콜롬비아는 기혼자나 성직자, 아버지가 사망해 생계를 책임지는 남성은 병역의 의무에서 벗어난다.

 

내전이 잦은 아프리카는 이집트와 알제리, 튀니지,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토고, 말리, 수단, 남수단, 앙골라, 토코 등 다수의 국가가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토고처럼 선택적 징병제를 시행하는 국가도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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