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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를 통해 예측해보는 ‘대회 MVP’ 골든볼의 수상자, 과연 누가 될까?

3) 제3의 시나리오 – 다른 팀의 선수가 수상한다?

 

앞서 골든볼 수상의 전례를 살펴봤을 때, 결승전에 진출하지 않은 선수도 골든볼을 수상했던 적이 있다. 1990년의 스킬라치, 2010년의 포를란이 그랬다. 다만 특징 2)에서 설명했듯, 두 선수는 굉장한 임팩트를 보여줬다.

 

1990년의 스킬라치는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이라는 어드밴티지가 있었고, 대회 득점왕에 오르며 ‘깜짝 스타’가 됐다. 임팩트 면에서 골든볼을 수상하기 충분했다. 2010년의 포를란은 또 어땠는가? 당시 대회 공인구였던 ‘자블라니’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5골을 득점, 조국 우루과이가 60년 만에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런 경우가 나올 수 있을까? 아쉽지만, 쉽지 않으리라고 본다. 대회 득점왕이 유력한 해리 케인은 토너먼트에서 부진하며 ‘역사상 임팩트가 가장 떨어지는 득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나마 벨기에의 에당 아자르가 가능성이 있다. 벨기에 대표팀 역대 최고 성적인 월드컵 3위를 이끌었고, 3골과 2도움으로 개인 스텟 또한 괜찮다. 하지만 일단 우선순위는 결승전에 진출한 팀 선수에게 있다고 본다. 음바페, 그리즈만, 모드리치 모두 결승전에서 크게 부진해야만 아자르에게 수상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과연, 골든볼은 어느 팀의 어느 선수가 수상할까? 골든볼 수상이 유력한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결승전의 관전 포인트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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