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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 “유로 2016의 기억을 반복하지 않겠다”

[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주장, 위고 요리스가 2년 전 불운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남겼다.

 

프랑스는 2년 전 홈에서 열린 ‘유로 2016’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결승전 상대 포르투갈은 자신들보다 한 수 아래였고, 상대 팀의 에이스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빠지는 변수까지 따라줬다. 하지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포르투갈에 0:1로 패배해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요리스는 “2년 전, 유로 2016의 기억을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팀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잘 알고 있다. 우리 스스로에게 결승전을 승리하는, 최고의 기회를 주고 싶다. 그게 우리의 목표이며, 이런 생각을 하고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프랑스 대표팀의 현재 마음가짐을 밝혔다.

 

현재 대표팀이 긴장하지 않고 있냐는 질문에, 요리스는 “선수들은 꽤 차분하다. 이번 대회 내내 그랬다. 이번 경기는 우리 선수단의 선수 경력 중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잘 준비하겠다”라며 크게 긴장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한편, 상대 크로아티아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요리스는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 내내 자신들이 가진 사기와 능력을 잘 보여줬으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했다. 그랬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상대에 대한 존중도 아끼지 않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