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FIFA 월드컵

왜 하메스 같은 월드컵 스타가 안 나올까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말이 있다.

 

이는 넉넉하지 못한 집안이나 변변하지 못한 부모에게서 훌륭한 인물이 나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축구에서도 이런 말이 통하던 시절이 있었다. 유명하지 않았던 선수가 갑자기 유명해지는 일이 생겼기 때문.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월드컵 때문이었다.

 

월드컵은 수많은 스타를 낳았다. 많은 선수가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통해서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고, 단기간에 스타가 됐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있다. 하메스는 대회 이전에도 촉망받는 선수였지만, 월드컵 이후 스타가 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하메스 같은 스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르빙 로사노와 알렉산더 골로빈 등을 비롯해 수많은 선수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지만, 이전 대회의 하메스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그 효과가 대단하지는 않다.

 

킬리앙 음바페와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등이 이번 대회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이들은 대회 이전부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선수다. 한 마디로 월드컵 스타의 숫자가 예전보다 못하다.

 

그러나 이는 당연한 현상일지도 모른다. 더는 하메스 같은 월드컵 스타를 찾아보기가 힘들 것이다.

 

*NEXT 버튼을 누르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Previous
페이지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