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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0개’…메시 막은 아이슬란드 골키퍼, 크로아티아는 못 막았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아이슬란드의 하네스 포르 할도르손 골키퍼가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이슬란드는 27일 (한국 시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조별 리그 최종전을 치렀다. 1무 1패였던 아이슬란드가 16강에 진출하려면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만 했다. 실제로 이날 아이슬란드는 16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이 중 6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반면,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크로아티아의 슈팅 개수는 14개로 아이슬란드보다 적었다. 유효 슈팅은 2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 2개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8분 할도르손 골키퍼는 밀란 바델리에게 선제 골을 허용했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31분 페널티 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이반 페리시치에게 역전 골을 내줬다. 경기는 아이슬란드의 1:2 패배로 끝났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아이슬란드는 1무 2패로 탈락했다.

 

할도르손 골키퍼는 지난 16일 (한국 시간) 아르헨티나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 킥을 선방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날 단 1개의 세이브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상대 골키퍼인 로브레 칼리니치는 이날 5개의 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