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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문이 ‘너무’ 부실한 스페인, 감독 이에로는 걱정 중

[풋볼 트라이브=박재권 기자] 26일(한국 시각) 스페인이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2로 비기며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문제는 수비력이었다. 스페인은 이미 탈락이 확정된 모로코에 역습을 수차례 허용하는 등 매우 고전했다. 실제로 스페인은 세르히오 라모스, 헤라르드 피케와 같은 세계적인 수비수를 보유하고도 조별리그에서 무려 5골이나 허용하며 B조 최다 실점 팀이 되었다.

 

이러한 수비진의 불안한 모습에 ‘명수비수 출신’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도 걱정이 크다.

 

감독은 경기 후 “스스로에게 엄격해져야 한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며 분발을 요구했다.

 

이어 “상대에 계속해 득점 기회를 제공할 수는 없다. 우리의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발전의 여지를 깨달아 세부 사항을 조정하고, 자기비판적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밝혔다.

 

한편 스페인은 1일(한국 시각)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16강전을 치른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