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20년 만에 월드컵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패했다.
대한민국은 18일 (한국 시간) 러시아의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F조 조별 리그 1차전을 치렀다. 후반 20분 페널티 킥으로 실점한 대표팀은 0:1로 졌다. 이는 1998년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당한 조별 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의 패배다.
대한민국은 2002년 월드컵에서 폴란드에 2:0으로 승리한 이후 조별 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패배로 조별 리그 첫 번째 경기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공교롭게도 대한민국은 조별 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패하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954년 월드컵에서 첫 번째 상대였던 헝가리에 0:9로 진 대표팀은 대회에서 탈락했다.
1986년 월드컵에서는 첫 번째 상대인 아르헨티나에 1:3으로 패했다. 1무 2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조기 탈락했다.
1990년 월드컵 때는 벨기에에 0:2로 졌다. 이때는 3전 전패로 떨어졌다.
1998년 월드컵에서는 멕시코에 1:3으로 졌다. 이어 네덜란드에 0:5로 대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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