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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20년 만에 벨기에 축구의 전설을 쓰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벨기에 국가대표팀의 로멜루 루카쿠가 20년 만에 전설을 썼다.

 

벨기에는 19일 (한국 시간)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파나마를 상대로 G조 조별 리그 1차전을 치렀다. 이날 선발 출전한 루카쿠는 후반 24분과 후반 30분 득점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득점으로 루카쿠는 20년 만에 벨기에 축구의 역사를 썼다. 바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린 것.

 

그동안 월드컵 무대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벨기에 선수는 총 네 명뿐이다. 1934년 월드컵 때 베르나르드 부르후프, 1954년 레오폴드 아눌, 1970년 빌프레드 판 모에르, 그리고 1998년 마르크 빌모츠가 그 주인공이다.

 

참고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벨기에 축구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또한, 얀 쾰레만스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성공한 벨기에 선수가 됐다. 지난 월드컵과 유로 2016에서 3득점을 넣은 루카쿠는 이번 경기로 메이저 대회 통산 5득점을 기록했다.

 

A매치 통산 70경기를 출전해 38득점을 기록한 루카쿠는 벨기에 대표팀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넣은 선수이기도 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