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대회 첫 VAR 포착 성공
16일 저녁 7시에 펼쳐진 프랑스와 호주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VAR 판정에 따른 PK 선언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이었다. 호주의 오른쪽 수비, 조쉬 리스돈이 태클 도중 앙투안 그리즈만의 발을 걸었는데, 처음에는 주심이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 직후 VAR 판독 센터가 주심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결국 파울이 선언됐다.
페루와 덴마크의 경기에서도 VAR 시스템이 페널티 박스 내 파울을 포착했다. 덴마크의 윙어 유수프 포울센이 상대 공격수의 발을 걸었는데, 결국 VAR 판독 끝에 PK가 선언됐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쿠에바가 이를 허공으로 날려버렸고, PK 파울을 범했던 포울센은 후반 결승골을 득점하며 팀의 영웅이 되었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