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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감: 일본] “한국 메시는 월드컵에 나오는데 일본 메시는 왜 안 나오죠?” ➁역대 스타

이나모토 준이치

 

한때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했었을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던 일본의 선수. 1997년 감바 오사카에 입단한 이나모토는 17살의 어린 나이에 J리그에 데뷔했을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 대회에 출전하며 이름을 떨쳤다.

 

이런 이나모토의 재능을 높이 평가한 아스널 FC는 2001년에 그를 임대 영입했다. 그리고 이나모토는 자국에서 개최한 2002년 월드컵 때 벨기에와 러시아를 상대로 득점하며 조국의 16강 진출에 크게 공헌했다.

 

그러나 아스널에서는 치열한 주전 경쟁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후 풀럼 FC로 임대를 떠나며 맹활약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 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FC와 카디프 시티 FC 등에서 뛰었지만, 예전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갈라타사라이 SK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스타드 렌 FC 등에서 뛰며 유럽 생활을 이어갔던 이나모토는 2010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입단해 J리그로 복귀했다. 이 일본 선수는 현재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뛰고 있다.

 

이나모토는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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