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감바 오사카
1980년 오사카부의 스이타시(市)를 연고지로 삼아 설립된 팀이다. 본래 이름은 ‘마쓰시타 전기산업 축구부’였다. 통산 2회의 J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에는 AFC 챔스 우승을 경험했다.
1990년대만 해도 만년 하위권 팀에 그쳤지만, 2002년 니시노 아키라 현 일본 대표팀 감독을 선임한 이후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아키라가 이끌었던 시절만 해도 오사카는 리그와 AFC 챔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2012년 아키라를 경질하고 와그너 로페즈를 선임하면서 침체기에 빠졌다. 그리고 그해 강등됐다.
하지만 2014년 1부 리그에 복귀하자 그해 리그와 천황배, 리그컵에서 모두 우승하는 영광을 맛봤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세레소 오사카와는 라이벌 관계다. 이 둘의 대결을 ‘오사카 더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가이모토 고지로, 이나모토 준이치, 엔도 야스히토, 우사미 타카시, 조재진, 이승렬, 이근호, 오재석 등이 있다. 이번 시즌에는 황의조가 맹활약하고 있다. J1 리그에서 7득점을 기록한 황의조는 현재 리그 득점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