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A매치

나란히 평가전에서 고전한 스웨덴-멕시코, 어떤 약점을 드러냈을까

스웨덴: 단조로운 공격 패턴, 느린 기동력

 

스웨덴의 최대 문제로 꼽히는 공격 부진이 이번 경기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스웨덴은 3월 A매치 2연전, 그리고 이번 월드컵 직전 A매치 2연전까지 총 4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쳤다. 물론 뛰어난 수비력으로 2번의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분명 공격력에서는 한계를 드러냈다. 32살 동갑내기 투톱, 마르쿠스 베리와 올라 토이보넨의 조합은 제공권에서는 우위를 가져갈 수 있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조합이었다. 하지만 이 투톱이 현재 스웨덴이 내놓을 수 있는 최상의 공격진이다.

 

결국 이 투톱을 활용하고,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의 피지컬 우위를 점하기 위한 스웨덴의 공격 패턴은 ‘공중전’이다. 우리 대표팀은 4-4-2라는 스웨덴의 포메이션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공중볼을 통해 한 방을 노리는 스웨덴의 전략을 무력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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